2023년 6월 정보들

Mockito에 대해서 깔끔하게 정리한 서적. 대부분의 내용은 다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Josh Long과 KenKousen의 팟캐스트를 듣고 구매했었다.

구매 당시에는 Ken Kousen이 Mock을 사용하는 방식에 대한 강력한 주장이 있을 것을 기대했다. 왜냐하면 팟캐스트에서 Mocking에 대해 원하는 바가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아쉬웠던 점은 저자의 사견이 많이 담겨있지를 않았다는 점이고, 그 사견마저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길게 설명하지 않는다.

그의 생각방식을 알고 싶었던 것이 조금 아쉽다.

인상 깊었던 것은 내가 주도권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은 모킹하지 말자는 저자의 의견이 인상깊음.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몇권 읽었지만 그에 대한 깊은 이야기가 있는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상상 속에 이야기는 더 매료된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소설 쓰기를 노동처럼 해내가려고 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체력이 필요하고 달리기를 시작하고, 더 나아가 마라톤을 도전한다.

완주를 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후기는 완주한 것에 대한 행복감 보다는 드디어 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이었다. 하지만 완주를 하지 못하면 그에 대한 아쉬움이 계속 그의 머릿속에 멤돌아하며 다음 완주를 준비한다.

만약 내 묘비명 같은 것이 있다고 하면, 그리고 그 문구를 내가 선택하는 게 가능하다면 이렇게 써넣고 싶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그리고 러너) 1949~20**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258~259쪽

어떻게든 끝까지 달려보려고 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인생을 담은 책이었다.